/사진제공=SK건설
'경기도의 강남권'으로 불리는 판교와 분당, 위례신도시 집값이 강남만큼 뛴 것으로 나타났다. 판교는 강남 집값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판교신도시는 최근 1년 아파트 매매가격이 26.74% 올라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위례 23.11%, 분당 21.73%, 광교 19.45% 순을 나타냈다. 경기도 평균 상승률은 2.77%, 서울 평균 상승률은 18.71%를 보였다.

판교신도시의 집값 상승률은 대한민국 부동산 1번지인 강남의 23.64%보다 높았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판교가 물리적 거리는 멀어도 신분당선과 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실질적인 이동시간이 짧아 강남 대체지로 선택하는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의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서울 강남에서 판교와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으로 5318명이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