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더워진 날씨가 여름, 그리고 여름휴가가 다가왔음을 실감나게 한다. 일 년 내내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여름 휴가철이야말로 읽고 싶었던 책을 손에 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영풍문고가 도서 분야별 MD 추천을 통해 ‘휴가철 읽기 좋은 책’을 다음과 같이 6권 소개했다.
◆문학 분야 : ‘오두막’ (윌리엄 폴영 세계사), ‘베타맨’ (슈테판 보너, 안네 바이스 소담출판)
추천 이유 : “<오두막>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치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늘 그렇듯 안에서부터의 변화가 없으면 진정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베타맨>은 저자 자신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쓴 소설로 독일식 유머가 책 읽는 재미를 준다” (최일만 문학 MD)


◆인문 분야 :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동아시아), ‘반기업 인문학’ (박민영 인물과사상사)

추천이유 : “2017년 국내 출판사에서 섭외하고 싶은 저자 1위 김승섭 교수의 저서 <아픔이 길이 되려면>. 책은 혐오발언, 구직자 차별 등 사회적 상처로 인해 병든 우리 몸에 대한 해결책을 처방한다. 작가의 얼굴 생김새처럼 책을 읽고 나면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진다”, “인문학적 사고는 ‘왜’를 묻는 것이지, ‘어떻게’를 묻는 것이 아니다! <반기업 인문학>은 인문학적 견문을 넓혀 줄만한 책” (장준석 인문 MD)

◆경제 분야 :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김영사), ‘정해진 미래시장의 기회’ (조영태 북스톤)


추천이유 : “<생각에 관한 생각>은 심리학자에게 노벨 경제학상을 안겨준 책으로 책을 읽다 보면 ‘생각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전작 <정해진 미래>의 후속작 <정해진 미래시장의 기회>는 현대 사회의 인구 변화에 따른 ‘암울함’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박지해 경제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