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야간 산행을 해온 호스트와 함께 부산의 황령산을 하이킹하는 트립이 있다. /사진제공=에어비앤비

부산지역에 에버비앤비 트립 서비스가 운영된다.
에어비앤비는 경험 여행을 공유하는 트립을 서울·제주에 이어 부산에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비앤비 트립은 현재 서울 200여개, 제주도 20여개를 비롯해 이번 부산지역에 20개 이상의 서비스를 오픈했다.


부산 트립은 발효 전문가, 일식 셰프, 섬유 디자이너, 야간 산행 마니아, 가곡 및 가야금 전공자와 같은 독특한 호스트들이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구수한 막걸리 만들기, 예술 작품과도 같은 김밥 만들기, 현대 미술 갤러리 둘러보기, 야간 하이킹, 가곡 및 가야금 배우기 등을 통해 에어비앤비 게스트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에어비앤비 트립은 외국인에게는 현지인을 만나서 하는 독특한 여행경험을 제공하고 내국인에게는 자신의 취향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동네를 여행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관광문화 창출에 기여한다"면서 "또한 호스트들은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본인의 시간과 열정을 공유하면서 '마이크로 창업'의 기회를 갖게 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