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맥스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이 오는 12월 보잉 B737 MAX(맥스) 기종 2대를 국내최초로 도입한다.앞서 지난 5월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리스사와 '보잉 737 MAX 8' 도입관련 최종 LOI를 체결했다.
B737 MAX는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종 중 하나다. 연료소비와 정비비용을 줄이는 등 경제성 면에서 강점을 보이는 모델이다. 이스타항공이 도입하는 보잉 737 맥스는 연료효율이 기존 B737-800기종보다 14%가량 향상돼 항속거리가 늘어난 게 특징. 엔진은 CFM 인터내셔널의 LEAP-1B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항공기로 해당 노선을 운항하려면 연료를 많이 싣는 대신 화물과 승객을 일정부분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B737 MAX는 최대 운항거리가 6570km여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나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노선도 안정적으로 취항할 수 있다.
정비 면에서도 기존 기종과 호환되는 만큼 강점이 있다. 파일럿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데다 정비에 있어서도 NG800기종과 70%이상 동일한 부품을 사용해 효율성이 높다는 평을 받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노선을 확대하며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올해 세번째 신규도입기이자 27호기를 지난 5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189석의 보잉 B737-800 기종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 국제선에 투입된다.
이로써 현재 총 19대(B737-700 1대, B737-800 16대, B737-900ER 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이 차세대 신기종 도입을 위한 LOI(투자의향서)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보잉 맥스 기종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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