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트린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 사진=로이터
FC 바르셀로나가 헤타페 원정 경기서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즈의 골에 힘입어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와 1-1 무승부를 거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차를 5점까지 늘렸다.
전반부터 바르셀로나의 총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5분 우스망 뎀벨레가 기습적인 돌파를 시도했으나 슈팅 직전에 수비수에 막혔다. 전반 10분에는 오히려 헤타페의 공격수 하이메 마타가 세트피스 상황서 골을 넣으며 앞서가는 듯 했으나 수비수와 경합한 앙헬 로드리게스가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골이 무효가 됐다.
이후 리드를 가져간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20분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메시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메시의 라리가 통산 399호 골이었다.
선제골 이후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3분에는 메시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6분에도 메시-호르디 알바-헤라르드 피케로 이어진 날카로운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나 결국 바르셀로나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39분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수아레즈가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헤타페 골키퍼 다비드 소리아를 무너뜨렸다.
헤타페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41분 마우로 아람바이의 슈팅이 수비수에 굴절되면서 골대를 강타했다. 그리고 전반 43분 로드리게스의 침착한 패스를 마타가 마무리하면서 만회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헤타페의 찬스가 연이어 나왔다. 후반 3분 로드리게스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으며, 후반 1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레안드로 카브레라의 헤딩이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도 뎀벨레와 메시가 주축이 되어 역습을 가했다. 후반 30분 뎀벨레의 스루패스를 받은 메시가 일대일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리그 통산400호 골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메시는 후반 38분에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를 날렸지만, 소리아가 또 한 번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결국 추가골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가 종료됐고, 바르셀로나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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