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상대하게 될 스벤 고란 에릭손 필리핀 감독(왼쪽). /사진=뉴스1
한국과 필리핀의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상대하게 될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축구에는 늘 놀라움이 있다. 내일은 왜 (놀라선) 안 되겠는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AFC는 지난 6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전 에릭손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전에 임하는 그의 자세와 의지를 소개했다. 에릭손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 중 하나와 만났다”라고 한국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늘 놀라움이 있는 축구가 내일이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충분히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에릭손 감독은 “우리는 이 대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팀이 그렇듯 흥분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 (아시안컵 첫 본선 진출인 만큼) 전에 없던 단계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팀 전체의 분위기가 매우 좋다”라는 말로 이번 1차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충분히 연구했다. 한국이 어떻게 하는지 집중하는 것보다 우리의 길을 따라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필리핀만의 축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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