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오곡밥. /사진=이미지투데이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정월대보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을 해 먹으며 액운을 쫓고 건강을 챙기는 풍습이 내려오고 있다.

오곡밥은 쌀·보리·조·콩·기장 등 다섯가지 곡식을 넣어 만든다.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 보기 좋을 뿐 아니라 서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조와 기장에는 베타카로틴과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다. 팥과 콩은 눈을 건강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다.

오곡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각각의 곡식을 한 번에 넣지 말고 따로 불리는 것이 중요하다. 조는 30분, 멥쌀과 햅쌀은 30분~1시간, 검정콩은 3시간 정도 불려둔다. 또 팥은 딱딱하기 때문에 미리 삶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쌀과 잡곡의 비율은 7:3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나 몸 상태나 체질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과 콩, 기장의 양을 늘리고 몸에 열이 많을 경우 팥의 비율을 늘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