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EPL 30라운드 경기에서 고군분투한 첼시의 '슈퍼크랙' 에당 아자르(오른쪽). /사진=로이터
최근 5경기 동안 4승 1무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되찾았던 첼시가 에버튼에게 완패를 당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머물렀다. ‘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는 이날도 변함없이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첼시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EPL 30라운드 경기에서 에버튼에게 0-2 패배를 당했다.
이날 점유율 67.4%를 가져가면서 16개의 슈팅을 때린 첼시였지만, 공격에서의 날카로움이 다소 떨어졌다. 첼시는 아자르를 앞세워 전반전부터 총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러한 가운데 에버튼이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시작 직후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정교한 얼리 크로스로 첼시를 위협한 에버튼은 안드레 고메스의 엄청난 슈팅이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에버튼이 결국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칼버트-르윈의 헤딩슛을 케파가 잘 막아냈으나 히샬리송이 흘러나온 볼을 머리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히샬리송은 후반 26분 마르코스 알론소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까지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길피 시구르드손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결국 에버튼이 2-0 승리를 거뒀다.
팀은 패배했지만, 아자르의 활약은 오늘도 빛났다. 전반 6분 알론소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반 박자 빠른 슈팅을 때렸으나 조던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하면서 머리를 감싸 쥐었다. 어려웠던 후반전에도 고군분투한 아자르는 오늘도 외로워 보였다.
경기 후 현지 전문가들도 아자르를 위로했다. 리버풀의 전설이자 ‘스카이스포츠’의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인 그레엄 수네스는 경기 후 방송에서 “본인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아자르라고 가정해봐라. 자신은 커리어 정점에 서있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어 한다. 그런데 첼시에서 이게 가능할 것 같나? 첼시는 4위권 진입에도 힘에 부친 상태다”라며 아자르의 현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수네스와 같은 리버풀 출신이자 그와 함께 방송에 나선 제이미 래드넵도 “아자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아자르가 팀을 떠날 명분을 주고 있다. 그는 첼시를 정말로 사랑하며 놀랄 만한 충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한다면 아자르는 곤경에 빠질 것이다”라며 현 상황은 아자르의 이탈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내년 여름 첼시와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그러나 팀의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아자르는 재계약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적설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여기에 첼시는 외국인 미성년 선수들을 규정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영입했다며 FIFA로부터 약 1년간 영입 정지 처분과 함께 46만 파운드(한화 약 6억8165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상태다. 아자르를 대체할 만한 자원을 영입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핵심’ 아자르까지 떠난다면 첼시의 미래는 더욱 암담해질 가능성이 크다.
첼시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EPL 30라운드 경기에서 에버튼에게 0-2 패배를 당했다.
이날 점유율 67.4%를 가져가면서 16개의 슈팅을 때린 첼시였지만, 공격에서의 날카로움이 다소 떨어졌다. 첼시는 아자르를 앞세워 전반전부터 총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러한 가운데 에버튼이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시작 직후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정교한 얼리 크로스로 첼시를 위협한 에버튼은 안드레 고메스의 엄청난 슈팅이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에버튼이 결국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칼버트-르윈의 헤딩슛을 케파가 잘 막아냈으나 히샬리송이 흘러나온 볼을 머리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히샬리송은 후반 26분 마르코스 알론소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까지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길피 시구르드손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결국 에버튼이 2-0 승리를 거뒀다.
팀은 패배했지만, 아자르의 활약은 오늘도 빛났다. 전반 6분 알론소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반 박자 빠른 슈팅을 때렸으나 조던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하면서 머리를 감싸 쥐었다. 어려웠던 후반전에도 고군분투한 아자르는 오늘도 외로워 보였다.
경기 후 현지 전문가들도 아자르를 위로했다. 리버풀의 전설이자 ‘스카이스포츠’의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인 그레엄 수네스는 경기 후 방송에서 “본인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아자르라고 가정해봐라. 자신은 커리어 정점에 서있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어 한다. 그런데 첼시에서 이게 가능할 것 같나? 첼시는 4위권 진입에도 힘에 부친 상태다”라며 아자르의 현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수네스와 같은 리버풀 출신이자 그와 함께 방송에 나선 제이미 래드넵도 “아자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아자르가 팀을 떠날 명분을 주고 있다. 그는 첼시를 정말로 사랑하며 놀랄 만한 충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한다면 아자르는 곤경에 빠질 것이다”라며 현 상황은 아자르의 이탈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내년 여름 첼시와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그러나 팀의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아자르는 재계약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적설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여기에 첼시는 외국인 미성년 선수들을 규정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영입했다며 FIFA로부터 약 1년간 영입 정지 처분과 함께 46만 파운드(한화 약 6억8165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상태다. 아자르를 대체할 만한 자원을 영입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핵심’ 아자르까지 떠난다면 첼시의 미래는 더욱 암담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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