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임한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조 회장이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사망 원인은 폐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과거 폐질환으로 한 차례 수술을 받고 완쾌됐다. 하지만 최근 다시 폐질환이 발병해 LA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숙환은 오랫동안 자리에 누워 앓던 병이라는 뜻으로 오래 묵은 병이나 걱정거리를 일컫는다. 이와 유사한 뜻을 가진 '지병'은 평상시 오랫동안 낫지 않고 늘 지니며 앓고 있던 병으로 숙환과 쓰임새가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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