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사진=MBC 캡처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내 고막에 캔디'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MBC라디오 DJ들이 출연해 '프로 입담러'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날 안영미는 첫 호흡을 맞추는 최욱에 대해 알아봤지만 미담이 전혀 없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주변에 최욱씨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미담이 1도 없더라"고 말했다. "너무 공격적인 진행 스타일이더라. 서로가 서로를 진짜 안 받아줬다"고도 덧붙였다.
이를 듣던 최욱은 "안영미의 어머니가 라디오를 듣고 최욱이 재밌다고 칭찬했나 보더라. 어느 날 안영미가 '오빠 여자친구 없지? 우리 엄마 만나볼래?' 진지하게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안영미는 "엄마가 연하를 좋아하셔서 그랬다"며 웃었고 최욱은 "6개월 동안 하도 얘기를 들어서, 이후에 어머니를 만났는데 수줍어지더라"고 해 웃음을 샀다.
최욱은 김경민에게 개그를 배웠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그는 MBC 울산에서 개그맨 공채로 합격한 뒤 김경민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가 필요했던 김경민의 눈에 띈 최욱. 결국 김경민의 신혼집에서 함께 지냈었다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최욱은 "형이 신혼여행 다녀온 바로 다음 날부터 같이 살았다. 집에 간다고 하면 안 보내줬다"며 "밤에 몰래 도망가려고 하면 경민이 형 아내가 '오빠 쟤 도망가!' 소리쳤다. 그래서 무산되고 그런 게 3년이 흘렀다"고 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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