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은 오는 30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연면적 14만6000여㎡(4만4000여평) 규모로 ‘롯데몰 수지’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김포공항점, 수원점, 은평점에 이은 롯데몰 4호점이며 지난 2016년 12월 은평점 오픈 이후 약 2년9개월 만의 신규 점포다.
롯데몰 수지는 지하 1층∼지상5층 안에 쇼핑·외식·문화·교육·스포츠뿐 아니라 각종 편의·민원 서비스 시설까지 한데 모았다. 쇼핑몰은 영업면적 3만5000여㎡(1만1000여평) 규모로 지하1층∼지상4층에 총 2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마트는 영업면적 약 1만1000여㎡(3200여평) 규모로 지하1층∼지상2층에 자리잡았고 시네마는 5층에 총 8관 1300여석 규모로 문을 연다.
쇼핑몰에는 ‘H&M’, ‘COS’, ‘자라’ 등 글로벌 SPA 브랜드뿐만 아니라 ‘자주’, ‘까사미아’, ‘아이디어스’, ‘띵굴 스토어’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매장이 입점했다. 특히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명소가 눈길을 끈다. ▲책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아크앤북’ ▲1인 미디어 MCN 비즈니스 전문기업 미디어자몽이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피크니크’ ▲레트로풍의 식품 편집숍 ‘슷-퍼마켓’ ▲스페셜티 커피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음악 쉼터 ‘대중음악박물관’ ▲정기적인 원데이 꽃꽂이 클래스가 열리는 ‘수수가든’ ▲어른아이 감성놀이터를 추구하는 감성책방 ‘놀멘서가’ ▲주전부리와 맥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랭스낵’ 등이다.
취향 저격 매장도 대거 선보인다. 와인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와인 전문 카페 ‘퍼플독 와인 플레이스’가 대표적이다. 지하 1층 ‘Food Avenue 23’에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테마별 전국 유명맛집을 한데 모았다. 옛 7080거리를 재현한 4층 ‘수지食당가’에도 이채로운 식당들이 입점했다.
롯데몰 수지는 어린이 고객을 영유아부터 유소년까지 세분화해 몰링테인먼트 콘텐츠를 강화했다. 복합쇼핑몰 최초로 아이스링크장을 개설해 사시사철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등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암벽등반과 로프 클라이밍, 유격코스, 바운스링 등을 갖춘 스포츠 파크 ‘챔피언 더블랙벨트’도 선보인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동 친화 공간도 매력적이다. 약 1100여㎡(330여평) 규모의 모험·탐험형 키즈파크 ‘타이니 키즈파크’는 총 15개의 시설, 25종의 콘텐츠를 갖췄다. 영유아를 위한 무료 놀이공간 ‘베이비아일랜드’에서는 회전목마, 꼬마기차, 코인라이더 등을 선보인다. 놀이체험형 키즈 아카데미 ‘짐보리’도 마련됐다.
또 1층에서 4층을 관통하는 높이 24m의 LED 전광판인 ‘미디어타워’은 롯데몰 수지만의 자랑이다. 이와 함께 ▲롯데몰 수지의 다양한 서비스를 스토리텔링으로 보여주는 시계탑 영상인 ‘타임 투 펀(Time to Fun)’ ▲대규모 벽면 녹화를 디지털로 연출한 미디어아트 ‘수지 포레스트’ ▲AR 기술을 통해 외계인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미스터리 UFO’ ▲타워에서 떨어지는 공을 맞추는 ‘매직 서커스 게임’ 등 이색적인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풍성하게 선보인다.
롯데몰 수지에는 층별 디자인 콘셉트와 어우러진 AR(증강현실)존도 구성했다. 고객들은 열대과일, 해적, 사파리, 40여년 전 용인의 모습 등을 AR로 체험하며 디지털 모험을 즐길 수 있다. AR 게임뿐 아니라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과 영상도 남길 수 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롯데몰 수지’는 용인 시민의 힐링을 도와 주는 공원 같은 복합쇼핑몰이 될 것”이라며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몰링 시티(Malling City)’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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