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쿠웨이트 국적의 한 외국인이 경남 진주시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증세를 보여 격리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적 A(여·17)양이 기침, 가래를 동반한 발열 증상으로 진주시 소재 경상대학병원에 격리 조치돼 치료를 받고 최종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도는 이날 A양과 함께 격리됐던 의료진 등 16명에 대한 격리조치를 해제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환자의 입국이후 행선지 및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격리상태의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 등을 실시했다.
A양(쿠웨이트)은 지난달 25일 대구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후, 30일 경남 고성군 공룡발자국 견학 후 버스로 이동 중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진주시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중, 메르스로 의심돼 경상대학병원으로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