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짧은 SM3 전기차 싸게 사세요"

르노삼성자동차가 SM3 전기차에 대한 파격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 역대급 할인을 통해 SM3 Z.E 물량 소진에 나섰다. SM3 Z.E의 1회 주행거리는 210㎞로 국내 출시된 전기자동차 중 가장 짧은 거리를 달린다. 
르노삼성차는 전기차 ‘SM3 Z.E.’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자체적으로 준비한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SM3 Z.E. 특별 구매보조금은 환경부의 2020년 전기차 대당 구매보조금 축소로 인한 소비자들의 구매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원에 국고보조금 616만원을 더한 SM3 Z.E.의 총 구매혜택은 1216만원이지만 여기에 각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을 더하면 실 구매비용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난달 31일 지자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2020년 전기차 보조금 지원규모를 공고한 제주도 경우 2020년 전기차 보조금을 500만원으로 책정했다. 국고보조금과 르노삼성자동차가 제공하는 특별 구매보조금에 이를 더하면 SM3 Z.E.의 실 구매비용은 ▲SE 트림 1984만원 ▲RE 트림 2184만원이다(제주도 기준).

SM3 Z.E.는 국내 유일의 5인승 준중형 세단형 전기자동차다. 배터리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213㎞로,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 70% 보증 조건은 8년 이내 혹은 16만㎞ 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