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가맹점 100호 돌파!, 1년 만에 가맹점 400개 돌파와 같이 단기간에 수백 개 가맹점을 확보한 사례는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자주 눈에 띄고 있다.

본사체계가 없는 상태에서 개설속도가 빠른 브랜드의 경우 유행을 짧게 타거나, 일부 브랜드의 경우 영업대행을 통해 가맹점을 확산하는 일명 기획 프랜차이즈로 이러한 영업대행방식은 부실 프랜차이즈의 양성과 가맹점 피해를 일으켜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지도를 떨어트리고 있다.


특히 영업대행을 하는 브랜드 중에는 초기에 가맹비 인테리어 주방 등 개설마진에서 폭리를 취하고 1~2년 사업하고 브랜드가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최근 맥세스컨설팅이 발간예정인 '2020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에서 전년도에 급격히 가맹점이 증가한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급성장 브랜드의 경우 1년 뒤 폐점율이 외식의 경우 약 30%로, 외식업종의 전체 평균폐점률 24.3%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기획형 브랜드의 속성상 단기간에 가맹점을 확장하기 때문에 예비창업자 입장에서 쉽게 현혹될 수 있으나, 대부분 본사 체계나 적정 인력이 없기 때문에 계약 후 제대로 가맹점 관리가 되지 않으며, 신규 가맹점이 늘지 않으면 브랜드가 사라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급성장브랜드란? 작년기준 평균 개점율(신규개점/전체점포수%) 70% 이상 브랜드 <자료 : 맥세스컨설팅>

◆ 정보공개서만 확인하면 다되나요? …본사도 직접 찾아가보고 전문가 상담도 필수!
많은 매체들에서 괜찮은 프랜차이즈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보공개서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한다. 

정보공개서에는 재무 현황 뿐만 아니라 법인설립일, 폐점율 등으로 본사의 안정성, 수익성을 검토할 수 있으며 가맹점 수와 평균 매출액, 임직원수에 대한 정보 등이 담겨 있으나 일반 예비창업자가 정보공개서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기는 불가능하다.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는 “계약 전 반드시 전문가와 가맹하고자 하는 업종의 현황, 그 회사의 프랜차이즈 사업실태를 세부적으로 파악한 뒤 가맹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최소 2-3억의 투자비용이 들어가는 가맹점을 계약하면서 창업광고나 정보고공개서만 읽고 가맹하는 사람은 창업할 자격이 없다”라며, “직접 본사와 가맹점들을 방문해서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전문적으로 상담해주는 창업지원센터 등을 이용하여 가맹해도 괜찮은 브랜드인지 객관적인 분석을 도움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에 맥세스컨설팅은 정보공개서 6,087개 브랜드를 전수조사하여 각 브랜드별 성장성, 생산성, 수익성, 안정성, 노하우집약도, 가맹점수익성을 분석하여 예비창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각 브랜드별 평가내용은 맥세스컨설팅 창업지원플랫폼을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