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걸그룹 활동을 마치고 한국에서의 음악 활동을 새로이 이어가는 이본과 재작년 12월 데뷔한 태라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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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들은 청순과 러블리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과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신곡 'Better Day'에 대해 묻자 이본은 "직접 작사하진 않았지만 솔로 활동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잘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더, 태라는 "실패와 절망을 맛보더라도 더 나은 날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희망찬 노래로 템포 자체도 밝고 경쾌한 곡이다. 이본이 느끼듯 나에게도 해당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베트남에서 라임이라는 걸그룹으로 활동한 이본에게 타국에서 솔로 활동의 어려움에 대해 물으니 "아무래도 제일 어려운 건 한국어이기 때문에 한국 드라마를 찾아보며 공부하고 있다. 또 태라 언니가 어려운 단어들은 영어로 설명해줘서 덕분에 많이 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태라는 그의 솔로곡이 모두 이별 곡인 것에 대해 "내 사연을 바탕으로 쓴 건 아니지만 나 역시 연애를 해봤기 때문에 부르면서도 이별했을 때의 감정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 사람을 만나면 결혼하지 않는 이상은 이별을 하다 보니 공감이 큰 것 같다. 그래도 이번에 신나고 발랄한 'Better Day'를 부를 수 있어 새롭고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태라는 친동생 미교도 같은 가수로 일하고 있어 서로 고충도 잘 이해할 터. 자매간에 의지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가수로서는 동생이 선배니까 내가 더 의지하고 있다. 전에는 먼저 활동하는 동생을 보면서 자괴감도 들고 시기도 많이 했지만 나도 가수로 데뷔하고부터는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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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본과 태라는 멋진 무대 퍼포먼스와 탄탄한 자기관리가 돋보이는 가수 보아를 롤모델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