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외국인 오지마”… 일본, 73개 국가·지역 입국금지

일본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영국 등 49개국에 대한 입국 금지를 추가로 지정하며 총 73개 국가·지역의 입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로이터

일본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영국 등 49개국에 대한 입국 금지를 추가로 지정하며 총 73개 국가·지역의 입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31일 NHK 등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49개국 및 지역을 추가해 총 73개 국가·지역을 감염증 위험정보를 ‘방문 중지’인 레벨3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국가의 3분의 1을 넘는다.

모테기 외상은 “미국과 영국 등 국가를 레벨3에 포함하고 중국과 한국은 전역으로 확대했다”며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일부 국가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한미일 전역과 유럽 거의 전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방침으로 한국과 중국의 경우 대구 등 일부 지역에 부과됐던 방문 중지가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 대부분 지역도 포함됐다.

일본은 지금까지 입국 거부 대상 지역을 한국과 중국 일부 지역, 유럽 21개국, 이란 등으로 한정해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