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애가 우리 곁을 떠난지 3년이 지났다. /사진=스타뉴스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 김영애는 생전 100여편의 드라마, 7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쉼 없이 꾸준히 활동을 펼쳐오던 고 김영애는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았지만, 투병 사실을 숨긴 채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이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을 통해서도 배우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 도중 건강이 다시 악화된 고 김영애는 결국 최종회를 앞두고 병원에 입원하며 휴식을 취하다 향년 66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에 각종 시상식, 영화제에서는 고인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며 죽음을 기렸다. 그가 남긴 연기와 수많은 작품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전율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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