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가 예비신부인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의혹이 폭로된 이후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김 PD와 찍은 사진을 전부 삭제했다. /사진=이원일 인스타그램

이원일 셰프가 예비신부인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의혹이 폭로된 이후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김 PD와 찍은 사진을 전부 삭제했다. 지난 13일에 올린 꽃놀이 사진 등 모두 사진이 사라진 것.

이원일 셰프는 그동안 SNS를 통해 결혼에 대한 설레는 마음과 김유진 PD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특히 김유진 PD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달달한 연인 사이를 공개하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1일 A씨는 2008년 김유진 PD를 비롯한 그의 친구 8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줬다. 이후 또 다른 피해자들도 비슷한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자필편지로 사과문을 작성했다. 이원일 셰프는 “학교 폭력 가담이라는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 죄송하다. 가장 먼저 깊은 상처를 받았을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자신이 출연하던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서 하차했다.


이원일 셰프는 지난 3월 양가 상견례와 웨딩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다. 당초 26일 결혼을 앞두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8월 29일로 예식을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