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전도연의 남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2020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전도연의 남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 전도연이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전도연이 출연한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생일’에서 전도연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엄마 ‘순남’ 역을 맡아 진심이 담긴 일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수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

여자 부문을 수상한 ‘생일’의 전도연은 “진심으로 깜짝 놀랐다. 축하해주러 온 자리인데 축하 받을 지 몰랐다”며 “함께 후보에 오른 모든 여배우분들이 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배우 전도연과 남편 강시규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전도연은 지인의 소개로 지난 2006년 11월에 남편을 만나 약 5개월의 열애 끝에 2007년 3월에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 강시규 씨에 대해 "전도연보다 9세 연상이고, 굉장히 호남형이고 핸섬한 얼굴이고,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고 조지워싱턴대 MBA를 받은 아주 재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도연은 한 방송을 통해 "처음 소개팅 때 9살 차이라 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눌수록 점점 끌렸다"며 연애담을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