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청소년수련관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사진=동래구
부산 동래구는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래구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 건축설계 공모는 지난 4월10일 공고된 이후 17개 업체가 참가 등록하였으며, 2개 업체가 6월10일 최종 공모 작품을 출품했다. 당선작으로는 ㈜한미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작으로 예림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당선작은 부지의 경사를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계단식 건물로 구성하고 주변 공간 및 환경과의 연계가 돋보여 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수련관은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동래구 명륜동 793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713㎡, 건축 연면적 285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동아리실, 진로체험실, 특성화수련활동장, 자치활동실, 청소년 휴게공간 등 다양한 활동공간으로 꾸며진다.

청소년들이 이용하지 않는 오전 시간대에는 구민들이 문화, 예술, 교육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동래구는 설계용역비 약 3억원을 투입해 올 7월부터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2022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개관한다.

김우룡 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과 자기계발활동,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청소년 친화적 시설환경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