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화음악사에 획을 그은 거장 음악가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가 별세했다. /사진=로이터
이탈리아 출신의 엔니오 모리꼬네는 지난 1961년 데뷔해 500여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만들었으며 영화 ‘시네마 천국’, ‘미션’, ‘러브 어페어’ OST 등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지난 2010년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통해 익숙한 ‘넬라 판타지아’의 원곡(‘가브리엘스 오보에’) 역시 엔니오의 작품이다.
엔니오는 지난 2007년과 2009년 내한해 국내 음악팬들과 만난 바 있다. 이후 2011년 뮤지컬 ‘미션’ 제작발표회로 한국을 찾을 계획이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취소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엔니오 모리꼬네는 최근 낙상으로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다 전날 밤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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