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에 대한 2차 가해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이동형 작가가 떠밀려 사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이동형TV’ 라이브 방송에는 이동형 작가와 박지희 아나운서, ‘나는 꼼수다’ 출신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남영희 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등이 출연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법원 판결을 중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 작가는 2차 가해 발언 논란으로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른 것과 관련 "나는 4위를 했다. 1위를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지난 15일 전직 비서를 향해 "피고소인의 인생은 끝이 났는데 자기는 숨어가지고 말야"라며 힐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YTN 라디오 프로그램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하차 요구에 대해서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럴 때 떠밀려서 사과하게 되면 더 두들겨 맞게 돼 있다"며 “모가지를 끌고 나가도 나는 버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박 아나운서는 세간의 논란을 의식한듯 자신의 발언을 언급하며 해명에 나섰다. 박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tbs ‘청정구역’ 팟캐스트 방송에서 전직 비서에 대해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하지 못했나”라며 “4년 동안 대체 뭘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이런 식으로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YTN 라디오 프로그램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하차 요구에 대해서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럴 때 떠밀려서 사과하게 되면 더 두들겨 맞게 돼 있다"며 “모가지를 끌고 나가도 나는 버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박 아나운서는 세간의 논란을 의식한듯 자신의 발언을 언급하며 해명에 나섰다. 박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tbs ‘청정구역’ 팟캐스트 방송에서 전직 비서에 대해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하지 못했나”라며 “4년 동안 대체 뭘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이런 식으로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 아나운서는 "비난할 의도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찾아가서 말했으면 고통의 시간이 줄었을 것이라는 취지였다”며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는 사과한다. 산발적으로 퍼지는 보도로 피해 호소인이 상처를 또 받지 않았을까 걱정"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 박 아나운서는 방송 출연자들과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개명해야겠다고 말하며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됐다.
박 아나운서가 "실시간 검색에서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한 출연자가 개명을 권유했고 그는 "개명할 이름 (신청) 받는다"며 웃었다.
TBS 관계자는 17일 '머니투데이'를 통해 "팟캐스트 발언 보도 이후 박지희씨 뜻에 따라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더 룸' 진행울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TBS와 무관한 외부 팟캐스트 방송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우리 방송 진행도 하고 있는 출연자인 만큼 현재 상황 무겁게 받아들이고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아나운서가 "실시간 검색에서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한 출연자가 개명을 권유했고 그는 "개명할 이름 (신청) 받는다"며 웃었다.
TBS 관계자는 17일 '머니투데이'를 통해 "팟캐스트 발언 보도 이후 박지희씨 뜻에 따라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더 룸' 진행울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TBS와 무관한 외부 팟캐스트 방송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우리 방송 진행도 하고 있는 출연자인 만큼 현재 상황 무겁게 받아들이고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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