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막냇동생' 제시, 솔라, 전소미, 이영지가 거짓말 속에서 솔라는 꿋꿋이 언니 송지효, 전소민을 믿고 1등을 획득했다. 반면 이영지는 꼴등을 차지했다.
2일 오후 5시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제시, 마마무 솔라, 전소미, 이영지가 게스트로 출격, '여동생은 못 말려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런닝맨'은 고등학생 막냇동생을 등교 시켜야하는 레이스 미션을 진행, 게스트는 멤버를 속이고 반면에 멤버들은 진짜 여동생을 찾아 점수를 획득해야 했다. 이영지는 하하 이광수와 형제를, 제시는 유재석 양세찬과, 전소미는 김종국 지석진과, 솔라는 송지효 전소민과 형제를 맺게 됐다.
양세찬은 제시가 무섭다며 형제가 아니기를 바랐다. 그러나 마지막에 형제임을 알고, 셋은 형제로 뭉치게 됐다. 제시는 유재석을 보고 "반갑다. 내가 재석 오빠를 되게 좋아한다. 진짜 형제 같다"고 밝혔다. 또 유재석이 "교포 무시하지 말라"고 하자, 제시는 양세찬에게 "오빠 그날 무시했다. 나 되게 상처 받았다"고 했다. 이에 양세찬도 "나도 네가 영어해서 못 알아들어서 상처 받았다. 너도 무시했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솔라, 제시, 소미, 영지 모두 거짓말로 오디션 점수를 얻은 뒤 각자 형제를 구성했다. 1등으로 도착한 솔라가 가장 점수를 많이 얻었고, 이어 영지가 꼴찌로 도착했다. 특히 제시는 실제 오빠가 둘이라고 밝히며, "(유재석과 양세찬) 이런 느낌은 아니다. 한 명은 뭐하는지 모르겠다. 백수는 아니고 이것저것 많이 한다. 한 명은 미국 큰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제시를 걱정하지 않냐는 말에 "안 한다. 저를 되게 강하게 키웠다. 어렸을 때부터. '넌 잘 될 거다. 난 걱정 안 한다'라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후 여동생들은 각자 학업 점수를 위한 수행평가 혹은 개인 점수를 위한 오디션 평가를 해야 했고, 형제들은 이를 기습으로 확인할지 안 할지 고민했다. 솔라와 제시는 착실히 수행평가를 했고 형제들도 믿었다. 반면 소미와 영지는 오디션평가를 하고 있다가 걸려 개인점수 획득에 실패했다.
첫 번째 미션으로 아무말 챌린지를 진행하고 이마에 적힌 제시어를 맞혀야 했다. 첫주자 제시는 서툰 한국말 탓에 결국 '나이를 어디로 먹냐'는 말을 이해하지 못해 실패했다. 1등은 솔라, 2등은 소미, 3등은 영지, 제시가 꼴찌가 됐다. 이 가운데 전소민과 이광수는 게임하는 도중 불이 붙어 벌칙보다 잔혹한 물폭탄 세례를 맞았다. 이후 두 번째 수행평가를 진행했는데 모두들 학업점수를 얻는데 실패했고, 솔라 팀이 여전히 팀 1위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형제들이 골대를 막는 미션을 진행했다. 이영지는 공을 찾아내 몰래 김종국의 골대에 두 골이나 넣었고, 김종국은 이를 알고 그대로 복수했다. 이에 이영지는 신발까지 벗고 게임에 나서는 열의를 펼쳤다. 1등은 영지팀이 2등은 소미, 3등 제시, 4등 솔라가 됐다. 이어 마지막 여동생의 방이 진행됐다. 소미와 영지는 오디션을, 솔라는 끝까지 수행평가를, 제시도 고민 끝에 수행평가를 했다. 그러나 유재석 양세찬은 제시를 믿지 못해 결국 학업점수를 얻지 못했다.
최종 결과, 최약체 팀으로 꼽히던 솔라 팀이 최종 1등을 차지하며 반전을 안겼다. 또한 소미가 2등, 제시 3등, 이영지가 꼴등을 차지했다. 마지막 벌칙으로 이영지 팀에서 이영지만 밀가루 폭탄 벌칙을 피했고, 제시 팀에서는 제시만 벌칙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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