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기안84의 웹툰 '회춘' 속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마마무 화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표현 방식이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장동규 기자, 기안84의 웹툰 '회춘' 캡처

웹툰작가 기안84의 웹툰 '회춘' 속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마마무 화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표현 방식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 연재된 웹툰 ‘회춘’ 37화에는 캐릭터 지화사와 전헌무의 모습이 등장한다.
웹툰 속 전헌무는 ‘물망초’라는 술집에 방문한다. 이후 업소 여성이 “오빠 왔어?”라고 환대한다. 전헌무는 “왜 이렇게 얼굴 보기가 힘드냐” 묻고 이 여성은 “나 찾는 사람이 많아서, 내가 인기가 좀 많잖아”라고 답한다.

전헌무는 자신의 지인에게 “인사해. 이쪽은 지화사”라고 여성을 소개했다. 전헌무는 지화사에게 “오빠가 돈 벌어서 여기 일 관두게 해주겠다. 우리 밖에서 떳떳하게 만나자”고 제안했다.

지화사는 “여기서 일하니까 오빠랑 만나지, 밖이었음 내가 오빠 만났으려나”라며 “나랑 만나고 싶어? 그럼 100억 줘”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에서 두 사람이 등장하는 장소가 유흥업소인 것과 두 사람의 대화의 내용이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화사 캐릭터를 저렇게 그리다니 굉장히 화가 난다. 화사한테 허락은 받은건가" "캐릭터를 이렇게 만들 거면 왜 '나 혼자 산다' 나오는 사람들 이름으로 만드냐" "술집 가는 여자 캐릭터에 지인 이름을 붙인다고?" "지인 능욕이 아니고서는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