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는 23일(한국시각) 유로파리그 MVP와 영플레이어, 베스트일레븐, 베스트골 등을 발표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베스트일레븐에는 우승팀 토트넘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 등은 각각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 준우승팀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 등 2명의 선수가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4강까지 진출한 노르웨이 클럽 보되/글림트도 2명을 배출했다.
선출된 11명 선수는 ▲공격수 리안 셰르키(올림피크 리옹) 솔란케(토트넘)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미드필더 페르난데스·카세미루(이하 맨유) 파트리크 베르그(보되/글림트) ▲수비수 포로·로메로(이하 토트넘) 로빈 코흐(프랑크프르트) 파트리크 베르그(보되/글림트)가 포진했다.
대회 MVP는 로메로에게 돌아갔다. 시즌초 부상으로 결장한 로메로는 16강부터 복귀해 결승까지 6경기 활약했다. UEFA는 "로메로는 결승 MVP로 선정되며 토트넘에 17년 만에 우승을 안겼다"며 "그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영플레이어상은 2003년생 셰르키에게 돌아갔다. 셰르키는 12경기 4골 8도움으로 리옹 8강을 이끌었다. 대회 베스트골은 유느스 아크귄(칼라타사라이)이 리그 페이즈 토트넘전에서 터트린 골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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