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1대 2로 패했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유로파리그 결승행이 무산됐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1대 2로 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독일에서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 4강전 패배로 맨유의 결승행은 무산됐다.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5회) 기록을 갖고 있는 세비야는 맨유를 쓰러뜨리고 3년 만의 정상 도전 기회를 잡았다.
이날 선제골은 맨유가 가져갔다. 전반 9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세비야는 전반 26분 균형을 맞췄다. 세르히오 레길론의 땅볼 크로스를 수소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했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야가 몸을 던졌지만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어 세비야는 후반 33분 마침내 리드를 잡았다. 루크 데 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가볍게 밀어넣었다. 역전을 허용한 맨유는 총공세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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