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신곡 ‘다이너마이트’ 공개… “세계인 모두 힘내세요”

방탄소년단이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오늘 오후 1시 공개한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시름하는 전 세계를 향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한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다이너마이트’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곡이다.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의 ‘왓 어 맨 가타 두?’(What A Man Gotta Do?), 헤일리 스타인펠드(Hailee Steinfeld)의 ‘아이 러브 유스’(I Love You's)를 만든 뮤지션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 제시카 아곰바르(Jessica Agombar)가 작사·작곡에 공동 참여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 곡을 완성했다"며 "‘맵 오브 더 솔 : 7’을 통해 시련과 상처, 두려움 등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다이너마이트’에는 크게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녹여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번 곡은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래 최초로 영어로 곡을 소화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코로나19 사태가 자신들에게 야기한 무력감과 허탈감을 이겨낼 돌파구로서 새로운 도전에도 나섰다는 설명이다. 

중독성 강한 청량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에 걸맞게 ‘다이너마이트’의 안무 역시 세련되고 경쾌한 것으로 전해진다. 멤버마다 고유의 멋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퍼포먼스로 단순한 동작을 연결해 멤버들이 노래에 집중하면서도 각자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다이너마이트’ 음원과 더불어 노래의 활기찬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이달 31일 오전 9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다이너마이트’의 첫 공식 무대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