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7시30분쯤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강원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송정교가 불어난 강물과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됐다. /사진=뉴시스
강원 평창 송정교가 붕괴된 가운데 당시 한 주민이 다리를 건너는 차량을 막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3일 오전 7시30분쯤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강원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송정교가 불어난 강물과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평창군이 지난 3일 공개한 인근 CCTV 영상에 따르면 평창군 진부면 주민은 송정교가 붕괴되기 직전 다리 건너편에 있는 차량이 다리로 진입하자 황급히 차량을 향해 뒤로 물러나라는 손짓을 보냈다.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평창군이 이날 공개한 송정교 인근 CCTV 영상에 따르면 평창군 진부면 주민은 송정교가 붕괴되기 직전 다리 건너편에 있는 차량이 다리로 진입하자 황급히 차량을 향해 뒤로 물러나라는 손짓을 보냈다.이때 송정교 상판이 흔들리던 상황이었다. 주민의 손짓으로 차량이 뒤로 물러난 이후 송정교는 붕괴됐다.
이 주민은 다리가 살짝 내려앉은 것을 보고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차량 통행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교는 교량 붕괴 유실로 현재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