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왼쪽) 이루비 / 카카오TV '연애혁명'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연애혁명' 박지훈과 이루비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 측은 10일 극 중 공주영과 왕자림 역을 맡은 박지훈과 이루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연애혁명'은 까칠한 정보고 여신 왕자림(이루비 분)과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사랑스러운 애교만점 직진남 공주영(박지훈 분) 커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신개념 개그 로맨스다. 네이버웹툰에서 2013년 연재 이후 목요 웹툰 부동의 1위, 평점 9.9점을 기록하고 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박지훈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웹툰의 주인공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인기가 워낙 많은 작품이어서 부담이 되었던 건 사실"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웹툰 속 공주영과 드라마 속 공주영의 차별화된 매력에 대해 "(드라마에서는) 개그 요소들이 조금 가미되어 있어 과하지 않은 박지훈의 개그미"라며 "사실 웹툰 원작의 주영이를 많이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영이 자체가 매력이 많은 캐릭터라서 굳이 많은 차별화를 두지는 않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친구들 사이에서 장난기도 많지만 의리도 있는 공주영 캐릭터와 자신의 닮은 점에 대해 "주영이랑 일치하는 부분은 의리"라며 "의리 빼면 시체일 정도로 의리만큼은 그 누구도 이길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작품과 전작들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현대극이라서 다양하게 애드리브 같은 부분들을 조금 더 해볼 수 있고, 또래의 친구들과 학창시절을 연기하다 보니 공감대가 형성되어 재미있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루비는 신인 배우로서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 "내가 부족해서 작품에 누가 될까 많이 걱정됐고,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 잘 해야 한다는 압박과 내가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라며 "내가 자림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말할까 생각하면서 자림이의 말투나 목소리 톤을 계속 연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지훈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편하게 대해주고 워낙 성격이 재미있어서 매 순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헀다.

이루비는 촬영을 하며 "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든다"라며 "또래들이 많다 보니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인 것 같다"라고 촬영장 분위기를 귀띔하기도 했다. 이어 "누구와 제일 친하다고 하기엔 정말 모든 배우들과 불편함 없이 다 친하고, 나이가 다 비슷하다 보니 단기간에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루비는 앞으로 진행될 회자 중 가장 재미있거나, 기억에 남는 회차에 대해 "재미있는 회차는 정말 너무 많아서 꼽기가 어려운 것 같다"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회차는 '2회 비 맞는 신'이다. 그 신을 찍을 때 아무래도 하루 종일 젖은 채로 계속 비를 맞으니 몸살도 오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성장한 것 같아서 뿌듯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애혁명'은 카카오M이 기획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로 카카오TV와 네이버 시리즈온을 통해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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