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한 번 다녀왔습니다' 임신한 이민정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위기감을 높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가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이날 송나희와 윤규진(이상엽 분)은 다시 찾아온 신혼을 즐겼다. 윤규진은 송나희의 태교를 위해 동화책을 읽어줬다. 송나희는 "아직 소용없다"라고 했지만, 윤규진은 "우리 아가는 영재라서 다 듣고 있다"라며 팔불출 같은 면모를 자랑했다.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도 신혼방 정리를 마쳤다. 송다희는 "잠귀가 밝은 편이다"라며 윤재석의 코골이를 걱정하곤, "가끔 이는 간다"고 자신의 잠버릇을 밝혔다. 윤재석은 최윤정(김보연 분)에게 스몰 웨딩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송다희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윤정과 송다희는 함께 윤재석을 놀리며 웃었다. 송다희는 장옥분, 송가희, 송나희와 마사지를 받고 데이트했다.
윤규진과 윤재석은 간단히 점심을 먹으며 고민을 털어놨다. 윤규진은 밥을 못 먹는 송나희를 걱정했고 윤재석은 결혼식에 대한 걱정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있지만 하고 싶은 말만 했다. 윤재석은 "너무 한다. 딴 것도 아니고 결혼 문제인데 들어주면 안 되냐"고 했고 윤규진은 "네 형수가 아무것도 못 먹는다"라고 대꾸하면서 티격태격했다. 이때 송나희가 와서 다시 입덧을 호소하자 윤재석은 "심각한 것 맞네"라며 "나중에 우리 다희도 저러면 힘들 텐데"라고 미리 걱정했다.
집에 간 윤규진은 송나희를 위해 음식을 해줬다. 송나희는 윤규진이 해준 밥을 맛있게 먹었다. 이때 윤규진이 갑자기 헛구역질했다. 송나희는 체한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윤규진이 증상을 말하자, 송나희는 "설마 입덧하냐"고 말했다. 송나희는 "내 남편이 말로만 듣던 쿠바드 증후군이라니"라며 놀랐다. 윤규진은 "너와 유대감이 깊어서 그렇다"라며 "여자들 정말 힘들겠다. 위대하다"고 말했다.
송다희와 윤재석의 결혼식 날이 밝았다. 온 가족들과 시장 사람들, 굿 액션 컴퍼니 직원까지 총출동했다. 두 사람은 결혼 서약서를 함께 읽고, 하객들 앞에서 인사했다. 송영달(천호진 분)이 축하 편지를 낭독했다. 윤규진은 사회에 축가까지 도맡았다. 윤규진과 윤재석은 함께 축가를 부르며 형제간의 우애를 자랑했다. 하객들까지 흥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부케는 장옥자(백지원 분)가 받았다.
송서영(이가연 분)은 눈빛을 주고받는 송가희(오윤아 분)와 박효신(기도훈 분) 사이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봤다. 송서영은 어른들이 없는 틈을 타 "솔직히 말해. 고모 효신이 오빠랑 뭐 있지?"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송가희는 잡아뗐지만 송서영은 확신했다. 용돈 5만원을 받아든 송서영은 "사랑에 나이 차이 같은 건 아무것도아니라고 생각한다.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윤정이 잠든 걸 확인한 송나희와 윤규진은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송나희가 복통을 호소했다. 윤규진은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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