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2' 덱스 교관 "성소수자 아닙니다"

'가짜사나이2'에서 막내 교관으로 출연한 유튜버 덱스가 성소수자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가짜사나이2'에서 막내 교관으로 출연한 유튜버 덱스가 성소수자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6일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를 통해 “유니무지개, 덱스인사이드, 인스타컨셉?”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덱스는 “요즘 저에 대해서 들리는 말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녹화를 하게됐다”며 설명했다.
덱스는 최근 화제가 된 과거 자신의 개인방송 채널의 프로필 사진과 배경 사진에 대해 “예전 생방때 프로필과 배경인데 유니콘 모양과 무지개 색이 성소수자의 상징이라며 논란이 되고있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친구들한테도 연락이 왔는데, 어떤 사이트에서 ‘유니콘이 성소수자의 상징이고 무지개가 성소수자의 상징이니 (덱스가)확실히 성소수자다’란 식으로 말이 나오고 있다 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덱스는 “일단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성소수자가 아니고 여자를 많이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걸 떠나서 살면서 유니콘이랑 무지개가 성소수자를 상징하는지 처음알았다”면서 “미국에서 살다온 친구한테 물어보니 이 두 가지가 완전히 성소수자의 상징이더라, 근데 제가 살면서 그런것들을 찾아보거나 생각해 볼 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무지개색과 유니콘 사진에 대해선 “이 사진을 한 이유는 방송을할 때 무표정으로 하니 딱딱해보이더라, 말도 재밌게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때 당시엔 UDT란 것도 밝히지 않았고”라며 “칙칙한 이미지를 반전시켜 보려고 그림을 넣고 배경을 넣었다”고 말했다.

덱스는 “저는 성소수자에 대한 생각이 별로없다, 나쁜 생각도 없고 좋은 생각도 없다”면서 “성적취향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그냥 사람으로 본다. 사람으로 보이고 그 사람이랑 잘 맞으면 친구인 거고 거부감이 없다”고 솔직한 견해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특히나 여성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데,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나는 잘생긴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너무 저에대한 환상을 갖지 말아달라, 나는 연예인 그런게아니다. 그렇기에 너무 이미지 관리에 애쓰지 않을 것이고 오늘같은 해명 영상은 거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가짜사나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모방한 콘텐츠로 평균 이하의 체력을 가진 유튜버들에게 고강도 훈련을 한 프로그램. 1기에 전태규 베이식 공혁준 가브리엘 꽈뚜룹 김재원이 지원했다. 에이전트H를 비롯해 이근 대위, 야전삽, 로건, 김계란 등 UDT 출신 교관들의 혹독한 훈련을 이겨냈다.

2기에는 김병지, 줄리엔 강, 힘의길, 이과장, 곽윤기, 손민수, 까로, 운지기, 조재원, 머독, 최고다윽박, 홍구, 오현민, 샘 김 등 14인이 도전했다. 덱스를 포함해 오스카, 아슬란, 제이크, 액스, 권 등의 교관들도 합류했다.

특히 덱스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장발의 머리, 카리스마 있는 말투와 행동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