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파기환송심서 무죄 판결을 받은 영향으로 관련주가 하락세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이 지사의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자 이재명 관련주로 꼽히는 에이텍티앤, 형지엘리트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에이텍티앤은 16일 오후 1시59분 기준 전 거래일대비 6.56%(1500원) 내려 2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형지엘리트도 1.39%(30원) 내려 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친현 강제 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사건은 앞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처해졌던 바 있다.


에이텍티앤은 이 지사의 성남시장 당시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CEO) 포럼 운영위원직을 맡았던 신승영 대표이사가 속해 이 지사 관련주로 분류된다. 에이텍티앤은 지난 2015년 주식회사 에이텍의 교통카드 솔루션 사업 부문으로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교통카드 솔루션 개발과 제조, 기타무선통신장비의 개발, 제조가있다. 

형지엘리트는 경기도가 무상교복 정책을 시행한다는 이유로 이 지사 관련주로 분류됐다. 형지엘리트는 학생복, 유니폼 제조업, 교육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이 지사와 인적 접점은 없지만 교복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라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