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11월 쇼핑 대목을 맞아 소비심리 공략에 나섰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KFC, 7번가피자, 커피베이, SPC. /사진=각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가 11월 쇼핑 대목을 맞아 소비심리 공략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외식 쿠폰을 재개한 데다 오는 15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인 ‘2020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리는 상황에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깨우겠다는 전략이다.
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각종 업체들은 다양한 할인 행사 및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KFC는 공식 앱에서 ‘뉴스타팩’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뉴스타팩은 치르르블랙라벨치킨 2조각과 징거버거, 타워버거, 코울슬로, 너겟 6조각, 음료 2잔 등 KFC의 신메뉴와 대표 인기 메뉴로 구성된 제품. 정가 29000원에서 약 30% 할인된 20900원에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치즈볼’, ‘치르르닭껍질튀김’ 등 사이드 메뉴도 새롭게 선보이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에는 KFC 공식 앱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해피포인트앱’에서 ‘해피마켓’을 통해 SPC 주요 브랜드 제품의 해피콘(모바일 쿠폰)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파리바게뜨 케이크 및 카스텔라,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레디팩, 던킨먼치킨팩 등의 해피콘 8종을 20% 혜택이 적용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삼립호빵, 던킨 캡슐커피 등을 비롯해 가습기, 그릇 등의 유명 브랜드 생활용품 30여종에 대해서도 최대 94%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베이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세일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오는 15일까지 커피베이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스낵의 정석2’, ‘스틱커피’, ‘오로라글라스’, ‘캣텀블러’ 등 집을 카페 분위기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11월 한 달 동안 커피베이 메뉴나 MD 상품 인증샷을 본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베이 스페셜 기프트 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7번가피자는 오는 15일까지 매장 방문 포장주문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스페셜 피자 L 사이즈 메뉴 주문시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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