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최하민(래퍼 오션검, 21)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삭제했다. /사진=저스트뮤직 제공

'고등래퍼' 최하민(래퍼 오션검, 21)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삭제했다.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크리스천이고 이름은 최하민이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 싶다. 내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인증 배지가 있다"라며 "또 나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원과 국민연금비 17개월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다.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600만 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다.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사용자이름을 변경하여 양도하고 싶다. 혼자서 감당할 수 없다.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만약 불가능하다면 감내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최하민은 이 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자 글을 삭제하고, 그동안 올렸던 글들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