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13회에서는 박은석이 이지아의 불행한 상황을 알고 함께 복수할 것을 예고해 14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제공=SBS
과거 로건 리는 입양된 동생 안나 리(민설아/조수민 분)의 골수 이식 덕분에 목숨을 구했지만 파양을 막지 못했고, 뒤늦게 민설아가 도둑 누명을 쓰고 파양된 사실을 알고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급기야 민설아가 의문의 죽음을 맞자 복수를 위해 한국에 왔다.
로건리는 민설아가 헤라팰리스에서 사망했다고 확신했고, 민설아가 친모를 찾으며 불행하길 바랐던 일 때문에 민설아 친모 심수련부터 의심했다. 로건리는 심수련이 호의호식하는 모습에 더 분노했고, 교사 구호동으로 위장해 심수련에게 접근 헤라팰리스 파티에서 민설아가 친딸이라 밝히라며 협박했다.
교사 구호동은 다른 교사들이 건드리지 못하는 헤라팰리스 아이들 주석훈(김영대 분), 주석경(한지현 분), 하은별(최예빈 분) 이민혁(이태빈 분)의 잘못도 꼬집으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그 사이 오윤희(유진 분)는 주단태 때문에 잃은 돈을 되찾기 위해 로건리에게 접근했다. 오윤희는 로건리를 겨우 만나게 되자 무릎을 꿇고 주단태 때문에 돈을 잃었고 도와줄 사람은 로건리 뿐이라고 애원했다. 로건리는 오윤희와 함께 주단태를 만났고, 주단태는 로건리를 헤라팰리스 파티에 초대했다.
로건리는 민설아가 살던 집에 사는 오윤희도 의심했지만 오윤희가 “정말 착한 아이였다”고 민설아를 언급하자 ‘당신 진심이었어?’라며 한발 물러났다. 이어 헤라팰리스 파티에서 천서진의 질투심이 폭발하며 돌발 상황들이 벌어졌다. 천서진은 먼저 심수련이 주석훈 주석경 쌍둥이의 친모가 아니라고 폭로한 뒤 주단태와 남몰래 키스하며 집착했다.
로건리는 주단태와 천서진의 키스를 보고 심수련이 “난 이미 벌 받고 있단 말이야. 행복하지 않아”라고 말한 일을 떠올렸다. 그와 함께 로건리는 준비했던 대로 ‘민설아를 죽인 범인은 이 안에 있다’는 문구와 함께 인형을 전시해 헤라팰리스에 있는 살인범을 저격했다.
이후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천서진이 심수련과 민설아의 모녀관계를 더 의심하고, 로건 리가 심수련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우리 같이 해요. 설아 복수”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단태는 로건리와 심수련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 “당신이 여기 웬일이야?”라고 묻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로건리가 심수련 남편 주단태의 불륜을 알고 나서야 심수련을 향한 오해를 풀고 함께 민설아의 복수를 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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