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회장/사진=뉴시스
두산솔루스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솔루스첨단소재가 공식 출범했다.
솔루스첨단소재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두산그룹과의 거래종결로 두산솔루스는 솔루스첨단소재로 사명을 바꾸고 진대제·이윤석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는 지난해 10월 두산에서 인적 분할됐다. 이후 두산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두산솔루스가 매물로 나오자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약 7000억원에 사들였다. 진 대표는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거쳐 노무현 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2006년부터 스카이레이크 대표로 재직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스카이레이크 역시 정보기술(IT) 분야 경영권 인수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동박·전자소재·바이오 4개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5년 내 2조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유럽 유일의 전지박 생산거점인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을 2025년 연간 7만5000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진대제 신임 대표는 "스카이레이크의 투자 성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솔루스첨단소재를 글로벌 초격차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