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임시완x신세경, 키스 엔딩 비하인드 스틸 공개

JTBC '런 온'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런 온' 임시완과 신세경의 키스 엔딩 스틸컷이 공개됐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 측은 20일 육상 선수 기선겸(임시완 분)과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 분)의 키스 엔딩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2회에서는 달라도 우연인 듯 운명적인 4번의 만남 이후, 기선겸과 오미주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그려졌다. 함께 영화를 보고 포장마차에서 담소를 나누며, 생각하는 방식부터 표현하는 언어까지 너무나도 다르다는 걸 알게 됐지만 '스포츠'와 '영화'라는 각자에게 전부인 세상을 소개하기 시작하며 점차 가까워졌다.


무감해 보였던 기선겸이 '달리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환히 띄운 미소에 시선을 빼앗긴 미주와, '더 설레면 실수할 거 같거든요'라던 그녀의 도발에 잠시 흠칫했던 기선겸이었다. 그런 두 사람의 끌림은 몽롱하게 취했던 기선겸의 돌발 행동으로 절정에 이르렀다. 기선겸과 스캔들이 났던 톱배우 최태리(예원 분)와 그녀의 소속사 사장 유대표(김민상 분)가 우연히 마주친 그를 사이에 두고 정신없이 소란을 일으키자,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오미주에게 입맞춤을 한 것이었다.

그렇게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온 두 사람의 입맞춤 엔딩은 완벽한 타이밍에 시작된 음악과 함께 로맨틱한 밤의 배경까지 절묘하게 어우러져 길이길이 남을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컷에는 설렘과 긴장이 오가는 입술 닿기 1초 전, 지긋이 주고받는 선겸과 미주의 두 눈빛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무장해제시킨다. 두 사람의 손깍지 스틸컷은 '내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선겸의 목소리와 음성지원되는 것 같은 착각마저 일으킨다. 로맨스를 꽃피울 이들 커플의 미래를 잠시나마 상상케 하기도 한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엔딩 맛집'을 예약한 명장면들이 기다리고 있다"라며 "'겸미 커플'의 거침없는 예측불가 로맨스를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런 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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