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부뚜막고양이가 7연승을 차지했다. /사진=MBC 제공
이날 '부뚜막 고양이'는 고인이 된 종현의 노래 '하루의 끝'을 진심을 담아 노래하며 감동을 안겼다. 듣는 이를 위로하는 듯한 따스한 노래와 '부뚜막 고양이'의 음색이 어우러져 판정단들 사이에서도 눈물이 속출했다.
애즈원의 민은 "이 시기에 너무 완벽한 가왕인 것 같다. 나의 영원한 가왕이다. 평생 가왕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찬사를 보냈고, 이수지는 "2020년이 헛헛하고 힘드는데 1년치를 다 힐링 받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부뚜막 고양이'는 3라운드에 진출한 '커플지옥' 타루와의 대결에서 승리, 7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부뚜막 고양이'는 하현우 손승연에 이어 7연승 가왕으로서 '복면가왕' 역대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부뚜막 고양이는 "2020년 마지막 가왕이 되고 싶었고 내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는 건 나에게도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노래하겠다"면서 "내 노래를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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