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은 국내 대표 신용정보 회사인 ‘NICE평가정보’와 협력해 ‘네이버페이 신용관리’서비스를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다./사진=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페이가 개인 신용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비금융 정보를 제출해 실시간으로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등 신용 상태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국내 대표 신용정보 회사인 ‘NICE평가정보’와 협력해 ‘네이버페이 신용관리’서비스를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신용관리 서비스를 통해 ▲신용점수 ▲대출 ▲연체 등 복수의 금융기관에 기록된 개인의 신용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NICE평가정보가 제공하는 신용점수는 은행, 카드사와 같은 금융사에서 널리 활용된다. 네이버페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신용점수를 올리면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 유리하게 진행할 수도 있다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설명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 사용자들이 금융 서비스 이용 시 불이익을 최소화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특히 ‘신용분석 리포트’를 통해 거래기간·신용형태·부채·상환이력 4개 항목별로 신용점수가 어떻게 산정됐는지 상세 사유를 분석한 내용을 조회할 수 있고 ‘신용비교 리포트’를 통해 본인과 비슷한 연령대의 평균 신용점수, 카드사용액, 대출사용액 등을 정기적으로 비교해 자신이 금융활동을 얼마나 활발하게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현재 국내 출시된 개인 신용 관리 서비스 중 네이버페이 신용관리만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신용점수를 올릴 수도 있다. 네이버페이 신용관리를 통해 제출한 국세청·국민연금·건강보험·통신사 4개 기관의 비금융 정보는 NICE신용점수에 즉시 반영된다.

네이버페이 신용관리를 기획한 김준우 네이버파이낸셜 서비스 매니저는 “올해부터 신용등급이 폐지되고 신용점수만 사용하게 됨으로써 사용자들은 보다 체계적으로 나의 신용점수를 관리할 수 있다”며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해 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에 제약을 받았던 학생, 주부와 같은 씬파일러도 신용점수를 잘 관리하면 보다 나은 조건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