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특별출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은 이상우, 전진 류이서 부부, 이시언, 바다(위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장동규, 임한별 기자, 더써드마인드스튜디오 제공
특히 시즌1 엔딩이 심수련(이지아)에 이어 오윤희(유진)의 죽음을 암시하는 파격적인 그림이었던 만큼 시즌2를 향한 ㅛ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특별출연진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먼저 전진 류이서 부부가 로열패밀리 부부 역할로 시즌2 1회에 등장한다. 전진과 류이서는 시즌2 첫 회에서 공연 후 진행된 파티에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진은 "사람들도 많고 대사도 길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내가 잘해냈다. 극 중에서도 부부로 나온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상우는 ‘펜트하우스’의 강렬한 악역 ‘천서진’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배우이자 아내인 김소연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출연한다. 이상우가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 어떤 역할로 등장할지, 실제 아내인 김소연과 함께 연기하는 장면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예계 잉꼬부부인 이들은 서로의 작품에 특별출연하며 남다른 금슬을 자랑해 왔다. 김소연은 지난 2017년 이상우가 출연하던 '20세기 소년소녀'에, 이상우는 2019년 김소연이 출연하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특별출연한 바 있다.
김수민 SBS 아나운서도 카메오로 등장한다. 그는 앞서 '스포('스포일러의 줄임말로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의 줄거리나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미리 알려주는 행위를 이르는 말) 논란에 휩싸였다. 개인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한 그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특별 출연하게 됐음을 알리며 대본 연습에 나섰다. 해당 장면은 빨리 감기로 편집돼 대사 내용이 들리지는 않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수민 아나운서가 대사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펜트하우스’ 시즌2 내용을 스포일러했다고 주장했고 라디오방송을 통해 "죄송합니다"라고 간접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배우 이시언도 특별출연을 앞두고 있다. 최근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 이시언은 '어비스', '간택-여인들의 전쟁', '라이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호텔 델루나', '카이로스' 등에 특별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3일 이시언의 맡은 역할에 관해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는 유진과 인연으로 특별출연을 예고했다. 바다는 지난 2일 촬영을 진행했으며, 극 중에서도 유진의 절친으로 출연한다. 뮤지컬로 이미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다지만 정극 연기는 처음인 만큼 기대가 모인다. 시즌1을 뛰어넘는 역대급 스토리를 예고한 가운데, '펜트하우스 시즌2'가 신드롬급 흥행을 다시 재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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