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춘천시 중앙시장에서 시민단체 회원이 던진 계란에 맞았다.(자료=강원도민일보 제공) © 뉴스1

(춘천=뉴스1) 권구용 기자,이준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탐방을 위해 찾은 강원도 춘천시 중앙시장에서 주민이 던진 계란에 얼굴을 맞았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춘천시 중앙시장에서 시민단체 회원이 던진 계란을 맞았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중도유적지킴이본부 회원으로 당국이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사업 관련 허가를 내준 것에 항의하는 뜻으로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대표가 계란에 맞기 전부터 멀리서 계란을 3개 정도 던졌고, 이낙연 대표 일행은 '가까이 오셔서 말씀하셔라. 말로 하자'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회원들은 가까이 와서 계란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야'라는 소리와 함께 날아온 계란은 이 대표의 얼굴 왼쪽에 맞아서 깨졌으며 마스크와 얼굴, 목과 양복 상의로 흘러내렸다.

이 대표는 계란을 맞았음에도 손수건으로 얼굴과 옷에 묻은 계란을 닦은 뒤, 다시 시장을 돌며 정상적으로 남은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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