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이 구미 3세 여아 친모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페이스북 캡처
제작진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아동 학대로 사망한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로 확인된 A씨를 알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필터링을 한 A씨의 얼굴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머리를 붉게 물들였으며 얼굴이 희미하게 드러나 있다. 지난 1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받으러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들어설 당시 언론에 포착된 머리색과 비슷하다.
지난달 10일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세 된 여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아이의 친모인 김모씨(22)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하지만 이후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유전자 검사 결과 아이의 사망 사건을 신고했던 외할머니, 즉 김씨의 어머니인 석씨가 아이의 진짜 친모였던 것. 김씨와 석씨는 비슷한 시기에 출산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석씨를 딸이 낳은 아이를 빼돌린 혐의로 구속하고 사라진 김씨의 딸의 행방을 찾고 있다. 하지만 석씨는 현재 모든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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