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북한 매체는 BTS, 블랙핑크가 대기업에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황당한 기사를 보도했다./ 사진=뉴스1
북한 매체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는 노예 취급을 당하며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황당한 기사를 내보냈다.
지난 13일 한 대북전문지에 따르면 북한 매체 '아리랑메아리'가 한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기사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남한에서 이름 있는 청소년 가수들이 대기업들에 예속돼 비참한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BTS, 블랙핑크를 비롯한 대다수의 청소년 가수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의 어린 나이에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예술 관련 대기업들과 전속 계약을 맺고 대중가요 가수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아이돌 그룹들이 외부와 차단된 상황에서 하루 2~3시간씩만 자며 혹독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대기업들이 아이돌 그룹들이 번 돈을 양성비 명목으로 가져간다는 주장도 했다.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노예가 수십억짜리 건물을 사는 나라가 있다?", "수만 예술혁명학교에서 착취당하는 방탄소년단, 검은분홍", "북한에서도 유명한가 보다" 등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