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10월 중의원 선거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회의 중인 모습. /사진=로이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올 가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일본 언론 지지통신은 일본 야권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하고 있는 오염수의 해양 방출 결정을 선거에서 쟁점화하겠다고 나서자 여권 자민당에서 동요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에다노 유키오 대표는 정부의 결정에 후쿠시마 주민들을 무시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야당은 중의원 선거를 두고 오염수 배출로 인해 초래될 근거 없는 소문으로 후쿠시마 주민에게 생기는 피해는 감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자민당은 현재 스가 총리의 결정을 지지하고 있지만 올 10월로 다가온 중의원 임기 만료에 불안한 목소리를 냈다. 한 중견 의원은 "이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하는 것은 너무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의원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선거에서 쟁점화되면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전해졌다.
전날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하자 일본 어민들, 시민단체, 주변국들이 반발하고 있다.
기시 히로시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후쿠시마현뿐 아니라 전국의 어업자의 생각을 짓밟는 행위"라며 "앞으로도 반대 입장은 조금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도 유감을 표명하며 안전을 위해 모든 조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민당은 현재 스가 총리의 결정을 지지하고 있지만 올 10월로 다가온 중의원 임기 만료에 불안한 목소리를 냈다. 한 중견 의원은 "이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하는 것은 너무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의원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선거에서 쟁점화되면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전해졌다.
전날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하자 일본 어민들, 시민단체, 주변국들이 반발하고 있다.
기시 히로시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후쿠시마현뿐 아니라 전국의 어업자의 생각을 짓밟는 행위"라며 "앞으로도 반대 입장은 조금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도 유감을 표명하며 안전을 위해 모든 조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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