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오른쪽)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 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에릭 테임즈(35·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오는 5월 4일 수술을 받는다.
요미우리는 30일 "테임즈가 수술을 받기 위해 오늘 미국에 도착했다. 5월 4일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테임즈는 메이저리그를 거쳤다가 지난해 말 요미우리와 계약했다. 그러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테임즈는 한 경기 만에 시즌을 접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발령 등으로 3월 29일 일본에 도착한 테임즈는 2주 격리를 마치고 지난 27일 1군에 합류했다. 이날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3회 수비 도중 타구를 처리하다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테임즈는 "잘하고 싶었는데 불행한 일로 먼저 귀국하게 돼 죄송하다"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재활에 몰두할 계획이다. 하루빨리 그라운드로 돌아가 팬들에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