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하이성의 한 유목민 마을./사진=로이터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과 남서부 윈난성에서 진도 6.0을 넘는 대형지진이 발생했다.
22일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윈난성 달리시 인근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22일 새벽에는 칭하이성에서 규모 7.3 강진이 일어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윈난 지역에서는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윈난 현지 당국은 3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가옥이 파손되면서 8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3시30분쯤 발생한 칭하이성 지진은 아직 별다른 피해 상황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