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카드 앱 캡처
롯데카드 모바일앱이 1일 오전 접속 오류가 발생해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경부터 10시 10분경까지 모바일앱 '로카'의 접속이 1시간 넘게 지연·중단됐다. 접속 대기자만 1000여명에 육박,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 길게는 수십 분씩 대기 시간이 소요됐다.
앱에 접속하면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문구와 예상대기시간이 표시된다. 대기시간을 기다린 뒤 접속을 시도하면 '서버에서 처리중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잠시 후 다시 이용해달라는 화면으로 전환됐다. 

재접속을 시도해도 '통신에 일시적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동 통신사의 데이터 통신에 접속되지 않았습니다' 등의 화면이 나올 뿐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롯데카드 앱 이용자는 "카드 분실 신고를 하기 위해 접속했는데 앱 이용이 불가능해 당혹스러웠다"며 "고객센터에 문의하려고 전화해봤지만 사람들이 몰려 대기시간만 30분이 소요된다고 해서 답답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 측은 일시적 전산 장애라는 설명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전산 서버 중 전원이 일시적으로 끊기며 30분 정도 서비스가 지연되는 불편함이 발생했다"며 "확인 후 바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