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소속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팬매니저 갑질, 굿즈 취소 반품 문제 등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은 브레이브걸스가 지난 5월20일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 장동규 기자
브레이브걸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이먼트(브레이브)가 팬들의 불만에 대해 해명과 함께 사과했다.
이종화 브레이브 부사장은 지난 23일 공식 SNS에 최근 팬 사이 논란이 된 문제들에 대한 해명과 사과가 담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최근 브레이브걸스 팬들은 브레이브 팬매니저의 갑질 논란, 팬카페 관리자의 일방적인 게시글 삭제, 굿즈 취소와 반품 문제, 팬 카페 소통 소홀의 문제 등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 부사장은 “최근 발생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모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여러 일들에 대한 경위와 후속 조치, 그리고 회사 차원에서의 보상과 더불어 재발방지 약속을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팬매니저의 갑질 논란과 팬카페 일방적 게시글 삭제와 관련 "현재 해당 팬매니저는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본사는 이를 수리했다"며 "직원 교육에 소홀했던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후임 매니저는 철저한 인성 검증을 통해 뽑겠다고 약속했다.

굿즈와 관련해서 그는 “기존 판매했던 굿즈의 경우 환불 및 반품을 원하시는 분량에 대해 전량 회수 및 환불을 약속드리며 구매하신 모든 분들에게 순차적으로 개별 연락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부사장은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선안을 수립해 변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발걸음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