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마창진(50)이 지난 6일 전남 장흥에서 검거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마창진(50)이 전남 장흥에서 검거됐다.
장흥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1시35분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마창진을 붙잡았다. 경찰은 마창진을 광주 보호관찰소 해남지소로 인계한다고 밝혔다.

공개수배 중이었던 마창진이 지난 6일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마창진 공개수배 전단 모습. /사진=뉴스1(장흥경찰서 제공)
마창진은 지난달 21일 오후 2시35분 장흥군 장평면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과거 청소년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5년 동안 복역한 뒤 지난 2016년 출소했으며 7년 동안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마창진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인 지난 6월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지난 7월31일 피해 여성의 신고로 입건됐고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뒤 경찰의 증거물 분석 과정에서 달아났다.


공개수배위원회는 마창진을 찾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자 심의를 거쳐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