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배우 전지현 부부가 인천 송도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3개월 전 불거졌던 이혼설을 불식시켰다. 사진은 배우 전지현이 2019년 11월1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한 호텔에서 열린 따뜻한 세상 캠페인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배우 전지현 부부가 인천 송도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3개월 전 불거졌던 이혼설을 불식시켰다.
지난 23일 스포티비뉴스는 전지현이 거주 중인 인천 손도 일대에서 남편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지현 부부는 카페에서 함께 커피를 산 후 거리를 걷거나 유명 맛집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여러차례 목격됐다.


전지현 부부의 알콩달콩한 데이트 목격담에 3개월 전 한 유튜브 채널이 제기했던 '이혼설' '불화설' 등 각종 의혹들이 완전히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해당 유튜브 채널은 전지현 부부가 6개월째 별거 중이라며 불화설을 주장했다.

이 유튜버는 "지난해 12월 전지현 남편 최준혁이 펀드회사 대표 취임 후 '내 이름으로도 충분한데 왜 전지현 남편으로 불려야 되냐.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집을 나갔다. 전지현은 어마어마한 광고 위약금 때문에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전지현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한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퍼지자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은 자신의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 배경화면을 '전지현 남편하고 싶어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만화 '슬램덩크' 패러디 사진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전지현은 첫째 아들이 인천 송도의 한 국제학교에 합격하면서 송도로 이사해 거주하고 있다. /사진=Mnet 'TMI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전지현과 최준혁은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전지현 부부는 첫째 아들이 인천 송도의 한 국제학교에 합격하면서 송도로 이사해 거주하고 있다. 이에 전지현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TMI뉴스'에서는 '루머에 시달린 스타'라는 주제로 전지현의 이혼 및 별거설을 다루며 이 국제학교를 언급했다.

전지현의 아들이 다니는 국제학교는 미국 LA에 본교를 둔 미국 사립학교로 유치원 과정의 한해 학비만 무려 36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정원 중 40%가 별도의 해외 체류 등의 조건 없이 입학할 수 있고 미국 학력으로 인정돼 국내 유수의 재벌가 자제는 물론 유명 연예인의 자녀들도 다니는 '상위 1% 명문학교'로 불린다.

이 방송에 따르면 전지현의 아들이 부부의 이혼설을 불식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며 아들의 학부모 참여 수업을 위해 부부가 함께 학교를 함께 찾았다고 전했다.

전지현 부부를 목격했다는 한 학부모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남편과 나란히 등장한 전지현이 더욱 눈에 띄었다. 마스크를 썼는데도 미모가 특출났다"고 밝히기도 했다.